초보자를 위한 칼바람 나락 챔피언 공략 - 유미

칼바람 나락에서 1인분을 하기 위한 챔프 별 기초 공략입니다. 이번 챔피언은 유미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달리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은 챔피언인데요. 대충 올라타서 깔짝깔짝 견제 플레이를 하며 편하게 게임을 하려는 유저들 때문입니다. 사실 이 챔프, 나름 바쁜 스케줄을 가지고 있습니다. 너도 나도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유미의 스킬셋을 뜯어보고 어떻게 하면 더 잘 사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

챔피언 소개

다른 챔피언에 올라타 무빙을 공유할 수 있다는 유일무이한 매커니즘의 챔피언입니다. 움직임에 덜 신경 쓰는 만큼 유미의 특기인 Q스킬 견제를 더 잘 활용할 의무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CS를 먹는 원거리 챔프들을 단짝으로 하는게 무난한 선택지였지만 지금은 비교적 자유로워졌고 자크를 필두로 한 좀비스러운 돌격챔프들과의 궁합도 굉장히 잘맞는 편입니다. 힐량이 감소된 상태의 칼바람 나락이기 때문에 아군을 치유하러 부산스럽게 움직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Q스킬을 통한 쉼 없는 압박과 적이 들어오는 타이밍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 그리고 코어템이 나올 때마다 영리하게 죽는 플레이를 기계적으로 해준다면 매번 2~3 데스만 하고 승리를 챙길 수 있는 치트키 같은 챔프로 쓰실 수 있으실 겁니다.

---

스킬 설명

- P(야옹이 친구) - 유미가 일정 간격으로 기본 공격과 스킬로 적에게 피해를 주면 체력을 회복하고 4초 안에 밀착하는 아군의 체력도 회복시킵니다. / 유미가 밀착한 아군이 미니언과 챔피언을 처치한다면 우정이 쌓이고 우정이 가장 높은 아군은 '단짝'이 되며 유미의 스킬에 추가효과를 받습니다.

(패시브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내려서 케이틀린의 궁을 대신 맞아준다던가 하는 탑승과 하차를 반복하는 플레이는 유미의 다음 스텝이긴 합니다만 초보 수준에서는 그 정도까진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적들과의 근접교전에서는 탑승/하차/이동을 하다가 CC기를 맞고 아군에 올라타지 못해 유미의 성능을 오히려 깎아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추가 위협이 없다고 판단되는 장거리 대치전의 경우에만 그런 플레이를 추가로 해주시고 누구와 단짝이 되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면 원거리 지속딜러가 가장 무난합니다. 자크와 유미의 조합은 조금 규격외의 시너지를 보여줍니다. 상황판단 못하고 들어가는 수준이 아니라면 불사신 조합을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Q가 쿨이거나 적의 라인 푸쉬가 거셀 때는 내려서 평타로 라인 클리어를 돕는 편입니다.)

 

- Q(사르르 탄) - 밀착 상태에서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투사체를 발사해 적에게 마법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킵니다.

(유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스킬입니다. 너무나도 일방적인 이 견제는 중후반에는 이게 게임이냐 말이 나올 정도죠. 위력이 있을 때도 없을 때도 항상 맞춰주려고 노력해 주세요. 데미지와 둔화가 적들의 심기를 아주 거슬리게 하고 아군에게는 기회를 창출해 줍니다.)

 

- W(너랑 유미랑!) - 단짝에게 붙어있을 때 유미의 체력회복효과가 상승하고, 단짝은 적중 시 체력을 조금 회복합니다. 사용 시에는 유미가 아군들에게 올라탑니다. 

(Q스킬의 견제를 상대가 편하게 피한다면 W스킬로 아군들을 바꿔 타며 견제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유미에게 이동방해효과가 적용되면 잠시 동안 아군에게 올라탈 수 없게 되므로 굳이 무리한 플레이는 하지 마시고, 옮겨타야 할 때는 미리미리 먼저 이동해야 안전하게 적의 공세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 E(슈우우웅) - 유미가 보호막을 얻고 공속과 이속을 잠시 증가시킵니다. 밀착상태라면 아군이 그 효과를 받고 마나도 약간 회복시킵니다.

(종합버프 스킬입니다. 유미가 궁극기까지 시전하고 있다면 아군 단짝은 웬만해선 죽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 R(대단원) - 유미가 파동을 발사해 아군의 체력을 체력을 회복시키고, 적군에게는 마법데미지를 주고 둔화시킵니다.  

(적의 공세를 받아칠 때 매우 좋습니다. 위력적으로 보이지 않아서 더욱 좋은 것 같아요. 괜히 여기저기 다 맞추려고 이동하지 마시고 단짝의 체력회복만 신경 써주세요. 서포팅 템을 올렸을 때에는 E스킬과 R스킬이 보다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잔나와 유미의 궁극기는 팀의 유지력을 위해서 전투중이 아닐 때 그냥 써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적들의 한타 조합이 위협적이지 않다면 궁극기를 전투 중간에 쓰는 것도 좋습니다. 둔화 중첩이 있어서 도망가려는 적을 쉽게 잡기가 좋습니ㅏㄷ. 상황에 맞게 적용해주세요!) 

---

스킬선마/룬/파편/소환사 주문/아이템 추천

- 스킬선마는 Q - E - R

(팀 조합이 서포팅만 해주면 될 것 같을 때에는 Q3 E선마스터도 좋겠습니다. 저는 그래도 조금 더 주도적인 것을 좋아해서 Q선마 딜 빌드 위주로 가곤 합니다.)

  

- 콩콩이소환/마나순환팔찌/깨달음/주문작열 // 침착/체력차극복

(유성보다는 콩콩이를 추천드리고 최후의 일격보다는 체력차 극복이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취향의 영역입니다.)

 

- 적응형능력치/적응형능력치/고정체력

 

- 탈진 / 총명

(제가 인정하는 총명을 드는 유일한 챔피언입니다. 총명을 들고 힐팩 체킹과 함께 유미의 Q견제 및 아군의 스킬 사용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이 유미의 기본 플레이라 생각합니다.)

 

- 루덴의 메아리/제국의 명령/모렐로노미콘/라바돈의 죽음모자/무덤꽃 등

- 월석 재생기/제국의 명령/망각의 구/불타는 향로/흐르는 물의 지팡이 등

(딜이면 딜 서포팅이면 서포팅, 빌드를 콘셉트와 상대에 따라 특화해서 올려주세요. 아군에 공속기반 챔프가 없는데 향로를 올린다던가 하지는 않으시겠죠? 적 CC가 많으면 미카엘의 도가니를 꼭 활용해 주시고요! 이번 시즌 모렐로노미콘은 치감+스킬가속이 달려있어 무난히 가기 정말 좋습니다. 신발은 안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포지셔닝으로 생존은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죽을 상황에서는 쿨하게 죽는 게 낫겠습니다.)

 

---

핵심요약

- Q스킬을 쉬지 않고 굴려서 데미지를 주고, 적의 무빙을 강제하고, 시선을 뺐어오자!

- 총명스펠과 힐팩체킹을 통해 아군의 공격력/유지력을 최대한 끌어올리자

- 유미로 적에게 물려 죽었다는 것은 아군이 던졌거나 내가 플레이를 잘못했다는 것. 코어템이 나올 때마다 한 번씩 죽자.